삽교천의 상류 하포.성리.구만포 주변
몇 일간 이어지는 술자리 숙취에 삽교의 유명 국밥집에 들렸다.
7일은 마침 삽교장이다.
삽교천을 따라 추사고택 . 신리 . 몽곡리 . 상궁리공소 등 천주교 유적이 이어진다.
한 때 갯벌이었던 넓은 농지는 낙지. 게와 살고 다양한 물고기의 산란장이었겠다.
삽교천 구만포는 남연군묘 도굴사건도 구만포를 기점으로 시작되었으며 내륙 삽교와 덕산으로 해산물을 공급하던 항구였다.
새우젓을 주로 싣고 들어왔다가 나갈 때는 이곳에서 난 쌀을 싣고 나갔다.
여기서 실린 쌀이 아산만 입구 공세창에서 일차 집결되었다가 서해 뱃길을 통해 마포로 이송되었다고 한다.
많을 때는 하루 4, 50척의 크고 작은 배가 접안할 정도로 한 때는 큰 시장으로 인근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곳이다.
그러나 삽교천 제방에 물길이 막히자 사람이 떠나며 한산하다 아니 죽어버렸다.
삽교천 제방을 따라 배다드리 .구만포. 성리포구 ,하포리까지 돌아보며 삽교천의 물길 느껴본다.
출처 : 가야산역사문화연구회(덕산도립공원가야산지구발전위원회)
글쓴이 : 이기웅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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